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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사랑하고 존경하는 최 목사님께


목사님


주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자주 연락을 드려야한다는 맘은 늘 있는데 이제야 소식을 전하게 돼서 죄송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에 한국을 다녀온뒤 이곳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간쪽에 있던 암세포가 폐쪽으로 전이가 됐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폐쪽으로 전이된 암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이곳 병원에서 항암제에 일종인 <복용할수 있는 알약-표적치료제>를 처방해줘서

지난 10월까지 복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표적치료제를 10개월을 복용했는데도 암세포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커져서 처음 복용하던 약은 중단하고

지난달(11월) 부터 새로운 약(임상중인 표적치료제)을 다시 복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5주간 복용한 약에 대한 결과를 보기위해 낼(월요일) CT를 하게 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표적치료제가 항암제에 일종이다 보니까 약에 부작용이 많습니다.

부작용은 주로 무기력증과 피곤함, 체중감소, 설사와 복통, 불면증,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겨서 걷는데 통증 등이 있는데

그때 그때마다 주님이 감당할수 있는 힘과 은혜를 주어서 잘 견디면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올 가을쯤, 예은이가 출산하기전에 한국에 잠시 다녀올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복용하는 약이 임상중인 것이라서 매주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 면담을 하고 검사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정때문에 아마도 한국 방문은 내년 봄쯤이나 될 것 같습니다.


아내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매순간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달이 되면 아내가 더 바빠질것 같습니다.

왜냐면 담달 크리스마스 이브에 예은이 출산 예정일입니다.

딸아이라고 해서 제가 '유나'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할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아직 실감은 나지 않지만 그래도 담달이면 첫손녀를 볼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예찬이는 지난 9월부터 이곳에 있는 KBS런던지사에서 PD로 취직이 되어서 일하고 있습니다.

PD일을 처음하고 아침일찍가고 밤늦게 퇴근하는 힘든 일인데도 본인이 좋아하고 적성에 맞아해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목사님

늘 저희 가정을 위해서 맘써주시고 새벽마다 잊지않고 기도해주시는 힘으로

이 어려운 과정들을 저희가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올해 성현교회가 35주년되는 해라는 멜을 임은섭 집사를 통해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축하 영상 메세지도 보내달라는 부탁도 받았습니다.

영상 메세지는 담주 중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사님 늘 강건하시고

가정과 사역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


멀리 영국 런던에서

김성래, 고애라 선교사 드림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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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고 존경하는 최 목사님께
  • 2014-11-17
  • 임은섭
  •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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