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씀뽑기에서,, 

"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막9:23)"

라는 말씀이 제게 왔습니다.

마음 속으로

"와우, 대박~!!"을 외쳤지요.

성경책을 꺼내 위의 내용과 관련한 맥락을 읽어보고,,,(귀신들린 어느딸을 고쳐주는 내용이더군요)

" 어머나, 올해는 내가 원하는 뭔가가 이뤄지는건가? 혹시 건강이 회복되는건 아닐까?..." 이런 희망도 가졌구요.

저의 이런 모습을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셨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믿는자에게 능치못할일이 없다고 하셨는데,,,저의 믿음약함을 돌아보라는 말씀은 아닐까,,이런 생각도 했구요.

그리고,,,요즘 계속 교회에 나가지 못하고,,QT도 일이 있어서 잘하지 못하다가,,,

어제 삼상을 제대로 다시 읽어보았습니다..그러다,,

"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사무엘선지자의 말씀부분에서 저의 믿음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네요...

실은,,,올해 저의 계획은,,,계속 퀼트공부도 하고, 강사활동도 하는, 서울에서의 생활이었는데,,,하나님은 저더러 서울을 떠나게 하네요..(저는 모레 광주광역시로 가게 됩니다)

거기에 대체 무슨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지 잘 모르겠고,,,제가 가는 곳, 또 앞으로 해야할 일이 별로 하고 싶은 일도 아니고 해서 답답했는데,,,사무엘상 큐티를 하면서 지금 주어진 이 상황에 온전히 순종하자는 마음을 먹자 좀 편안해 졌습니다.

참 많이 모자란 믿음생활을 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성현교회에서 많은 것을 얻고 가니,,,저에겐 유익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목사님,사모님 감사하고,,,또 제가 속한 셀의 리더인 김애경집사님,,,감사해요.

목사님께는 따로 나중에 연락하고 싶네요..

성도님들 모두 건강하시고,,,성현교회,,,더욱 부흥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