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저희 가정 소식입니다. 선교현장의 생동감이 전해지지는 않지만 저희 가정이 살아가는 모습니다.
캄보디아는 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가끔 내리는 소콜이 더위을 씻어주니 한결 시원합니다. 어제 우중에 집에 오니 저희 집앞 망고나무가 심한 비바람에 부러져있었습니다. 뿌리채 뽑힌 것이 아니라 개미공격으로 약해진 밑둥이 부러졌습니다. 말씀에 뿌리를 단단히 박고 있어도 우리의 삶을 공격하는 것이 많은 세상입니다. 언제 약해진 곳이 부러져 나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더 정결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격려와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권용승 김이선 가람 하람 다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