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나이지리아 이재혁선교사님 편지
감사
통큰소망 1(외과 외래, 소수술실, 지붕 및 천정 공사)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병원장, 간호부장, 행정부원장, 의무부원장, 재정총무가 모여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병원장님은 한국의 성도님들께 꼭 감사인사를 전해 달라 부탁하셨습니다. 최근 수술실 일을 아시는 간호부장님은 미안하다며 실망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리더쉽의 수고에 감사를 전하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후원자분들의 기도와 헌금을 통해 하나님 은혜가 전해졌습니다. 어려운 코로나 시기 더 큰 축복을 경험합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가르침은 진리가 실천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다.
To Teach is to create a space
in which obedience to truth is practiced.
파커 팔머,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공간
평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던 사람도 고급 호텔에 들어가면 휴지통을 찾습니다. 나무를 심는 것도, 새로운 건물을 올리는 것도 목적은 하나입니다. 생각과 행동에 도전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낡은 환경에 지친 반 자포자기 진료가 아닌 최선을 고민하는 의사. 도움이 절실할 때 어둡고 지저분한 수술실을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 이 둘이 만나는 공간이 필요 합니다.
사람의 공간으로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순종해야 할 진리가 발견되는 공간. 그리고, 그 진리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사람 사이의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만나는 환자들, 직원들, 그리고 젊은 의사들에게 이러한 공간을 제공하는 선교사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