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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네팔에 도착해서 (구래현)

  • 빛나리
  • 조회 : 1461
  • 2009.05.20 오후 10:26

5월 14일 네팔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6시간 30분 걸려서 네팔에 왔습니다.   네팔에 적응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막네 혜성이가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 힘들었던지 임시 처소에 도착해서 울음을 그치지 않네요. 혜림이는 네팔이 좋다고 아빠를 격려해 줍니다. 큰 딸이라 그런지 기특합니다. 헤성이가 2시간 정도 울다가 그치니깐 이번엔 혜원이가 울기 시작해 한바탕 영적 전쟁을 치뤘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전기는 나가고 물은 나오지 않고 씻지 못하고 자는 아이들이 측은합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을 빨리 잃어버려야 네팔에 적응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부족한 저를 선교사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헤를 기억하면 모든 것이 감사함으로 느껴집니다. 비행기로 140킬로그램 정도의 물건을 가지고 왔는데 공항에서 무게가 초과하여 헤성이 기저귀는 가지고 오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모기향을 가지고 오지 못했는데 아이들이 자고 나니 모기에 물려 얼굴이 뚱뚱 부어 있다고 혜림이는 자랑을 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네팔에 잘 적응하도록 기도해주세요. 네팔에서 새로 사야할 물건들도 다 채워지도록....    아이들이 아프지 않도록 틈틈이 기도해주세요. 네팔의 환경은 열악하지만 2500만 영혼들을 생각하며 선교할 생각입니다. 네팔에 올 수 있도록 물질적으로 기도로 후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5월 20일 큰 딸 혜림이가 열이 39까지 올라 밥을 먹지 않아서 걱정했느데  임영춘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무료로 약을 주셔서 약을 먹고 열이 내리고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에는 근처에 있는 교회에 나가서 기도하고 큐티하며 영적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수도물이 흙탕물이 나와서 생활이 불편하지만 매일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 기쁘고 행복합니다.  부족한 우리 가족과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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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에 도착해서 (구래현)
  •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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