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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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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파운드의 교훈

  • 김진만
  • 조회 : 1647
  • 2007.02.19 오전 10:33

300 파운드는 집 계약을 하면서 부동산에 주었던 보증금이다. 사정이 생겨서 집 계약을 취소하게 되었고 다행히도 부동산에서 돈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왠일인지 돌려주겠다던 돈은 두 주가 지나도록 입금 되지 않았다. 재촉하는 전화를 하면 담당자는 분명히 돈을 입금했으니 몇일만 기다려보라는 말뿐이었다. 이렇게 막무가내로 담당자 말만 믿고 기다리는 것도 답답하고 속이 탔다. 그러다가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돈을 내 계좌가  아닌 다른 사람의 계좌로 입금시켰다는 것을 나중에 입금 영수증을 보고야 알게 되었다. 담당자에게 \'왜 그랬냐고 물으니까\' 자기는  내가 전화로 불러준 계좌 번호대로 입금했기 때문에 더 이상 자신은 책임이 없으니까 나머지는 은행에 가서 알아보라는  것이다. \'이러다가 300 파운드를 영 못찾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할수 있는 것은 은행에 가서 혹시라도 다른 사람의 계좌로 들어간 돈을 찾을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차를 운전하고 은행으로 가면서 계속 기도를 했다. \'하나님 그 돈 꼭 찾게 해주세요\' \'그 돈은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 돈이 잖아요\' 정말 절박한 기도였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왜 이런 상황들이 내게 일어나는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았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기도를 하고 있는데 내 마음 속에 아주 세미한 음성이 들려왔다. \"너는 그 돈 300 파운드 잃어버릴까 안절부절하고 어떻게든 찾으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전화하고 , 찾아다니고 그러더구나\" \"그런데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기 위해서는 얼마나 그래봤느냐?\" 그 음성을 듣는 순간 내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러나왔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잃어버린 돈을 찾기위해서는 그렇게 노력을 하면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찾기 위해서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결국 300 파운드 돈을 찾았다. 그러나 이 사건을 통해서 300 파운드 보다 더 큰 가치의 배웠다. 글지기/ 김성래 * 이런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집을 구해서 3월 3일에 이사를 합니다.    이사갈 집 주소입니다. 23 Meadway Raynes Park, London  SW20 9HY    전화도 바뀌게 되는데 아직 새번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휴대폰 번호는 예전과 동일합니다. (07886675648)



 방성호

2007-02-20 11:28

잃어버린 영혼을 찾기위하여 복음에 헌신하시는 선교사님같은 분들이 바로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도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기 소원합니다[01]

 질그릇

2007-02-21 10:23

우리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도 우연은 없음을 선교사님의 글을 통해 배우게 되네요 .선교사님,주님의 마음으로 열심히 사역하시면 주님께서 선교사님을 주님이 나타나시는 통로삼으실 것을 확신합니다.할렐루야,아멘.[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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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 파운드의 교훈
  • 200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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