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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가나 김민선선교사님 편지(1월)

  • 방성호
  • 조회 : 1585
  • 2007.02.12 오후 01:35

사랑하는 성현교회 성도 여러분께   2007년 1월 23일 화요일, 오후 21시 56분 26초 +0900   minsun-enseoung<mskim69221@naver.com> 저희들은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 가운데 가나의 수도에 무사히 잘 도착하였습니다. 독일 푸랑크 푸르크 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할 때 강풍이 불어서 1시간 넘게 비행기가 착륙을 못하고 배회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공중에서 배회하는 동안 얼마나 흔들렸던지 저는 심한 구토가 밀려왔고 김 선교사는 기도하고 다른 어떤 외국인은 울기도 했답니다. 알고 봤더니 저희가 독일에 도착한 그 시즘에 유럽에 사상 최대의 강풍이 불어서 사람들도 죽고 어떤 비행기는 취소되고 연착되고 그랬답니다. 그래도 저희들은 무사히 잘 도착했답니다.   가나공항에서 짐을 찾으며 세관을 통과할 때 이 사람들이 얼마나 트집을 잡을 까 또 얼마나 사람들이 달라 들어서 돈을 요구할 까 마음 졸였었는 데 무사히 짐을 잘 찾았습니다. 이제 또 배로 보낸 짐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유나가 열이 약간 있어서 걱정되긴 하는 데 한국에서 가져온 약을 먹이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직 폐렴이 완전히 나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호는 괜찮은 거 같구요 이곳 수도는 하마탄 (모래바람)이 너무 심해서 온통 도시 전체가 먼지 투성이 입니다. 원래 하마탄은 저희가 사는 마을에서 가까운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것으로서 보통 18시 간 떨어진 수도까지는 그리 심하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수도도 이 정도니 북쪽은 오죽하겠습니까 오늘 아침에 북쪽 저희와 함께 사역하는 호주 선교사 네랑 무전기로 통화하였습니다. 그야말로 모래바람이 너무나 심하답니다. 또 작년 우기 때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이곳 수도도 물 사정은 좋지 않습니다. 씻을 물도 풍족하지 않고 온통 먼지투성이 인데 한 끼 한 끼 뭔가 먹을 수 있는 것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수도니까 채소 같은 것도 많고 어제는 오이도 사서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풍족한 음식을 대하며 살찔까봐 걱정했었는데 여기서는 모든 것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어제 주일에는 이곳 수도에 있는 외국인 교회에 갔었습니다. 저희는 그간에 가나에 있는 동안 수도에 한번씩 와서도 외국인 교회에는 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북쪽 형제들이 많이 모여 있는 교회에 가 보느라구요. 수도에 있는 많은 외국인들이 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성현교회에서 예배의 감격을 체험한 저희로서는 그 조용한? 예배가 참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도도 왜 그렇게 조용히 하는지, 찬양 할 때 왜 아무도 손을 들지 않고 감격하지 않는지 말입니다. 집에와서 저희 아이들과 함께 주일학교 찬양도 하고 아빠는 설교하고 함께 유나의 폐렴이 떠나가도록 기도했습니다. 또 맘푸르시 땅에 어둠의 영이 사라지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기도했습니다. 계속해서 드릴 기도 지만은요. 저녁에는 이곳 SIM선교사들과 함께 기도모임을 가졌습니다. 한 캐나다에서 온 단기선교사가 북쪽에서 경험한 일들을 간증하였습니다. 다시 저희 가슴에 불이 임하는 것 같았습니다. 북쪽 형제들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들(모슬렘)이 얼마나 열심히 잘못 믿고 있는 가 생각하며 가슴이 아팠습니다. 나름대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저녁에는 온 식구가 곯아 떨어졌습니다. 저희가 여기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사랑받고 너무 많은 기도가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되어 질 많은 성령의 역사들을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1907 년의 성령의 역사가 이곳 가나 땅에도 있어지길 말입니다. 기도를 부탁하며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서은성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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