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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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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각오한 현대판 사무라이


위기는 영웅을 만들어 낸다고 하였던가? 일본은 대 지진과 쓰나미 원전 폭발로 인해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 그런데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조국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치겠다는 영웅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가족과 지역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원하여 모여들었다. 오는 9월이면 정년을 앞둔 지방의 원전 직원으로부터 직업 나이 출신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후쿠시마 원전 1호기 당직팀장은 지난 12일 격납용기 뚜껑을 개방하는 작업을 함으로 최악의 사태는 피했지만 정작 그는 방사선 피폭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했다. 그렇게 모인 숫자가 현재 580명이 넘어섰다. 그들은 죽음을 각오한 현대판 사무라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들은 소련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당시 자신처럼 사고 수습을 위해 투입된 자원자들이 어떤 희생되었음을 잘 알고 있었다. 당시 구조대원 28명은 방사능에 노출돼 3개월 만에 모두 숨졌고, 그 뒤로도 19명이 방사능에 의한 피부 손상과 이에 따른 감염으로 사망했다. 백혈병과 혈액암에 시달린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묵묵히 후쿠시마행을 선택했다. 가족과 지역 조국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던지는 그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일본의 투혼 정신을 보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복음의 사무라이들이 일어나기를 소원한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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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을 각오한 현대판 사무라이
  • 2011-03-20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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