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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벗어야 산다(?)


인류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산악인 박영석 대장은 히말리야 14좌를 비롯하여 세계 7대 대륙붕을 완등하고 세계의 3극점(예레베스트, 북극, 남극)을 정복했다. 그는 지구의 가장 높은 곳과 극점들을 정복하면서 위기의 때에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할지를 본능적으로 체득하였다. 마지막 정복지였던 북극점에 도전할 당시 대원들을 가장 괴롭혔던 것이 리드(살얼음으로 덮인 바다)였다고 한다. 몸이 무거우면 얼음이 몸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깨지기 때문에 바다에 빠질 수밖에 없었고 한 번 빠지면 그날은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북극점을 앞두고 박영석 대장은 결단을 해야 했다. 그것은 할 수 있는 대로 짐을 줄이는 것이었다. 식량과 연료도 최소한으로 줄였고 총도 버렸다. 총을 버린다는 것은 목숨까지 걸 각오를 했다는 것이다. 북극 탐험의 가장 큰 또 하나의 장애물이 북극곰의 공격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북극곰의 추격으로 탐험을 중단했던 팀도 있었다. 박영석 대장은 그런 위험을 무릎 쓰고 몸을 가볍게 한 후에 살얼음을 건널 수 있었고 마침내 북극점에 도달했던 것이다. 만약 식량과 연료 총을 버려 무게를 줄이지 않았다면 북극점에 도달하는 것은 실패하고 말았을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신앙의 경주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버려야 할 것들이 있다. 하나님께 집중하는데 방해되는 것들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히12:1-2절 “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신 예수를 바라보라고 한다. 예수를 바라보는 것이 승리의 길이요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는데 방해하는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는 것들을 벗어버려야 한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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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어야 산다(?)
  • 2007-05-11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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