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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소가 되지말고 여우가 되라


\" 지난 10년 동안 각방을 쓰며 살았던 부부가 있었습니다. 부인은 남편이 한 공간안에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혔습니다. 너무나도 깔끔한 성격의 남편은 집안이 조금만 정돈되어 있지 않아도 불같이 화를 내었고 아내는 남편이 가장 싫어하는 행동을 일관하며 지난 10년을 살아왔습니다. 5분 이상 대화를 못하고 싸움으로 이야기를 끝내는 이들은 10년 전에 이미 이혼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 최근 이와 같은 사실상 이혼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남남인 상태로 살아가는 한지붕 별거부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 재정 문제 성격문제 폭행 문제 자녀문제 시댁 문제 성문제등 다양한 문제들을 갖고 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대화의 부족 갈등 처리의 미숙 때문이라고 합니다. 배우자와의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갈등으로 발전하고 갈등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으면 불행한 삶이 이어지고 이것이 심해지면 결국 파국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부부의 대화 단절은 성적(性的) 관계의 단절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부부가 친밀해 지는 대화는 일을 주제로 한 대화가 아니라 서로의 생각 기쁨 슬픔 분노 비전 두려움 등 감정까지 솔직히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소 같은 부부가 아니라 여우같은 부부가 되십시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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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가 되지말고 여우가 되라
  • 200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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