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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간디의 리더십


오늘 우리 교회는 제 5차 직분자 선출을 하였다. 아직 결과는 모르겠다. 나는 설교 중에 간디의 리더십을 이야기 했다. 그 내용은 이런 것이다. 어느날 인도의 간디에게 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찾아왔다. 아들이 설탕을 너무 좋아하는데 엄마가 아무리 타일러도 말을 듣지 않으니 제 아들을 좀 타일러 달라는 내용이었다. 아들이 선생님을 존경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권하면 들을 거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간디는 그 어머니에게 돌아가셨다가 보름 후에 다시 오라고 하였다. 그래서 보름 뒤에 다시 갔더니 간디는 그 아들에게 왜 설탕을 먹으면 안 되는지 설명하고 설탕을 끊도록 간곡히 권면하여 돌려 보냈다. 


얼마 후 그 어머니는 다시 간디를 찾아와 아들이 설탕을 끊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게 있다며 물었다. 왜 처음 왔을 때 말씀하지 않고 보름 뒤에 다시 오라고 하셨느냐는 것이었다. 이때 간디는 사실은 나도 설탕을 좋아해서 설탕을 끊으려는 참이었는데 차제에 내가 먼저 끊고 나서 아드님에게 권하는 것이 권하는 자로서 옳은 도리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였다고 했다. " 참으로 훌륭한 지도자이다.

 

이스라엘 장교들은 돌격 앞으로!”라는 명령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언제나 나를 따르라!고 명령한다고 한다. 나폴레옹도 언제나 나를 따르라고 명령했지 돌격 앞으로! 라고 외치지 않았다고 한다. 앞장 선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죽을 수도 있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앞장을 서기 위해 당하는 상처는 영광의 상처가 될 것이다, 앞장을 선다는 것은 본을 보인다는 말이다. 그리고 본을 보이기 위해서는 희생 없이는 할 수 없다. 담임목사로서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이미 직분을 받으신 분이나 오늘 직분자로 세워질 분 모두가 마음에 새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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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디의 리더십
  • 2013-12-01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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