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순 교재(인도자용)

성경 : 엡6:1-4

주제 : 너무나도 소중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

찬송 : 563, 565장

1, 세상에 자녀가 없는 사람은 있어도 부모가 없는 자녀는 없다. 부모는 나에게 존재의 근원이고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성경은 부모를 어떻게 대하라고 말씀하는가? (엡6:1-3절) 예수님은 부모님을 어떻게 대했는가?(눅2:52절, 요19:27절) 그리고 부모를 바르게 대한 자에게 주신 약속은 무엇인가?(엡6:3절) 나는 부모를 어떻게 대했고, 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할 것인지 나누어 보자

* 자녀는 주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고 이것이 옳다.(1절) 사람은 누구나 부모를 통해 태어나고 부모의 사랑과 돌봄 속에 장성해 간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그리고 어렸을 때는 지혜도 부족하고 지식도 부족해서 절대적으로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순종하는 자녀가 되어야 한다. 이런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 그리고 부모를 공경하라고 한다. 부모 공경은 인간 계명 중 첫 계명이다. 첫 계명이란 인간 계명 중 으뜸 계명으로 부모를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인간관계도 잘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계명으로 주셨으며 명령으로 주셨다.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과 부모를 무겁게(귀히) 여기라라는 말로 부모를 존경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과 같은 말이다. 부모를 하나님 대하듯 해야 한다는 말이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부모를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도 공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 순종했고(눅2:52절) 성인이 되어서는 어머니를 공경했다.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어머니 봉양하는 문제를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여 요한이 어머니를 모시게 했다.(요19:27절) 예수님께서 친히 부모에게 순종하는 일과 부모를 공경하신 일에 본을 보여 주신 것이다. /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부모를 공경해서 복을 받은 대표적인 인물이 ‘룻’이다. 룻은 모압(이방) 여자였지만 남편도 없는 시어머니를 잘 공경했는데 이런 룻에게 하나님은 보아스라고 하는 부유하고 성숙한 남편을 만나게 하여 행복한 삶을 살게 하였고 이스라엘의 왕중왕 다윗이 태어나게 하였으며 인류의 구주이신 예수님이 태어나게 하셨다. 부모에게 효도하면 복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 나는 부모를 어떻게 대했고, 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할 것인지 나누어 보자

2, 부모가 자녀에게 해서는 안 될 것과 해야 할 것이 있다. 각각 무엇인가?(엡6:4절) 설교 중에 자녀를 노엽게 하는 세 가지는 무엇이었으며 나는 이 문제 앞에서 어떤 모습이고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할지 나누어 보자

* 부모가 자녀에게 해서는 안 될 일은 자녀를 노엽게 하는 일이고 해야 할 일은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 일이다.(엡6:4절) 자녀를 노엽게 하는 세 가지는 1) 엄마 아빠가 싸울 때 2) 자녀를 비인격으로 대할 때 3) 자녀를 폭력으로 대할 때이다. 자녀들 앞에서 부부싸움 하는 문제를 나누고 이 일이 왜 자녀를 노엽게 하는지 경험을 통해 나누어 보자 / 자녀를 비인격적으로 대한다는 말이 자녀를 지나치게 간섭하며 소유처럼 여기는 것이다. 자녀는 내 소유가 아니며 내 마음대로 할 대상도 아니다. 자녀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부모는 하나님을 대리하여 사랑으로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청지기이다. 그래서 부모는 하나님께서 내게 맡긴 자녀를 인격체로 대하며 사랑하고 존중하며 보호하고 양육해야 한다. / 2021년 아동 학대로 신고된 것만 30,905건이었고 가해자의 80%가 부모였다. 작년 한해 폭력으로 살해 당한 아동이 43명이었다. 그리고 자녀살해 동기의 45%는 가정불화 정확히 말하면 부부불화였고 59%가 9살 미만이었다.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의 행복 지수는 OECD국가 중 최하위다.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

부모가 자녀를 화나게 만들어 부모의 권위에 반항하게 만들면 안 된다. 그것이 아이를 탈선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자녀는 언젠가 부모를 떠나 독립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 주어야 한다. 미성숙한 부모일수록 자녀가 부모와 다를 수 있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녀를 사랑하고 위한다는 이유로 자녀를 통제하려 하고 간섭하는 것은 자녀를 노엽게 만드는 원인이다. / 나는 자녀를 노엽게 만들고 있지 않는지 나누어 보자

3, 부모가 자녀에게 해야 할 것이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다(엡6:4절하)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이며,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며 그것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나누어 보자

* 양육이란 자녀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무엇으로 어떻게 도와야 하는가? 주의 교훈과 훈계로 도우라고 한다. 주의 교훈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정신이다. 부모는 자녀와 함께 말씀을 읽고 공부하며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부모가 말씀대로 사는 본을 보여야 한다. 자녀의 신앙교육은 교회와 함께 가정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아버지가 영적 제사장이 되고 어머니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 훈계는 잘못된 말과 행동을 교정해 주는 것이다. 부모는 옳고 그름을 자녀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러나 훈계가 폭력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폭력은 폭력일 뿐이다. 어떤 경우에도 자녀에게 폭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폭력은 자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가 하나님께도 순종할 수 있고 부모를 공경하는 자가 하나님도 공경할 수 있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이고 자녀는 부모를 통해 하나님 대하는 법을 배운다. 그래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인간의 도리일뿐 아니라 신앙의 문제이다. 부모가 나를 어떻게 대했는지 그리고 부모의 인격과 상관없이 부모를 공경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녀에게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게 될 것이다.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한다. 자녀를 전인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청지기로서의 부모가 되어야 한다. / 나는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고 있는지 나누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