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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키르키스탄 송영모선교사님 편지

  • 임은섭
  • 조회 : 484
  • 2020.07.05 오전 10:53

주님의 은혜로 오늘도 평강입니다.

온 세계가 힘들고 어렵지만 주님의 은혜로 오늘도 건강하게 숨쉬고 밥을 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키르기스는 3개월 동안 비상사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그 비상사태를 해제했습니다.

키르기스 정부는 국민들의 경제문제로 인하여 비상사태를 해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부의 방침보다는 코로나 비루스에 걸려 죽으나 굶어 죽으나 죽기는 마찬가지다라는 키르 국민들의 정서와 키르기스 정부가 WHO에서 돈을 받기 위해 코로나 비루스 감염자를 부풀리고 있다는 국민들의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2주 전에 비상사태를 해제 했습니다. 그러므로 토크막 교회도 온도계, 소독약, 마스크 등을 사고 거리두기를 하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시장과 대중교통 그리고 거리에는 다시 활기차게 사람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부터 급격하게 코로나 비루스 감염자 수가 하루에 약 100-200명씩 늘어나기 시작을 했습니다. 특히 수도인 비쉬켁과 추이주에 하루에 50-100명의 감염자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한다면 몇 명인지 알 수 없습니다. 키르기스는 열이 많이 나고 몸이 아픈 사람만 병원이나 집으로 찾아가 검진을 합니다. 그러므로 무증상 감염자는 파악할 수도 없으며 그들은 마음 놓고 활보를 하며 다닙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한국 사람과 한국 사람과 관계되어 있는 사람들에게서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타나고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토크막 교회의 성도 자리나와 카이르귈이 아파서 지난 주에 교회로 못 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특히 자리나가 감기 증세가 있다고 하는데 속히 치료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토크막 지역의 시장 주변에서 몇일 전부터 사람들이 매일 죽어 가기 시작을 했습니다. 왜 죽는지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제서야 국민들이 코로나 비루스에 대하여 무서워하며 조금씩 경각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식량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국경이 빨리 열려야 하는데 물품만 조금씩 통과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와중에 저희는 세번에 걸쳐 노바빠블로프카와 토크막교회에 밀가루와 식용유 그리고 생필품을 사서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위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조금씩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하면서 말씀과 기도로 다음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가정교회 개척을 위한 준비로 안경도 조금씩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현지인 사역자를 위하여 선교비를 보내 주셔서 이번에는 소를 사서 전달하려고 알아보고 있으며, 다시한번 식료품을 사서 성도들과 이웃교회 지도자들에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오늘도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기도로 오늘도 건강하게 평강을 누리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주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역사 그리고 선생님들의 관심이 없었다면 아마도 힘들고 어렵게 하루하루를 지켜 나갔을 것입니다.

키르기스에 관심을 가지시고 사랑으로 기도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오늘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키르기스에서 송무익 주예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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