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도 복많이 받으세요!!

하루만 지나면

2010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 가운데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올 한해 동안

영국 캠퍼스 사역과 저희 가족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고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성래, 고애라(예은,예찬) 선교사 드림

지난 성탄 주간에 킹스 크로스(Kings cross) 교회 대학부 수련회에서

'복음/변화/세상'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수련회 마지막 날 한 형제가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교회만 다니다가 최근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형제였습니다.

"선교사님 말씀이 맞았어요"

"지난번 선교사님 설교 듣고 제가 다니는 대학 기도실에 가봤거든요"

"그런데 선교사님 말씀처럼 기도실에 크리스챤은 한명도 없고 전부 모슬렘 학생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더라구요..." 

"아~ 글쎄 제가 기도하려고 하니까 거기에 있는 모슬렘 학생들이 크리스챤은 여기서 기도할수 없다고 하면서

나보고 나가라는 거예요..." 

형제는 이 일을 겪으면서 자기가 크리스챤으로서 캠퍼스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알게 되었다고 했다.

모슬렘들에게 내어준 기도실을 다시 찾아서 크리스챤 학생들 기도 모임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국과 런던의 대부분 대학에는 교목실과 기도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기도실을 차지해서 기도하는 학생들은 크리스챤이 아니라 모슬렘들입니다.

런던에 41개의 대학이 있습니다.

나에게 런던 캠퍼스를 향해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꿈이 있습니다.

런던의 41개 대학마다 크리스챤 중심의 기도모임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언어와 종족이 다르지만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모임입니다.

캠퍼스에서 만나는 형제, 자매들마다 이런 비젼을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그 열매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작은 설레임이 있습니다.

영적인 고토, 빼앗겨 버린 땅을 다시 회복하고 찾을수 있도록

함께 두손모아 기도해주셨으면 합니다.

마음을 모아 사랑합니다.

그리고 두손을 들어 축복합니다.

글지기/ 김성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