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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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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래선교사님 영국이야기 72

  • 수호천사
  • 조회 : 1224
  • 2008.11.10 오전 11:05

이야기 하나, 영국식 기도 & 한국식 기도

캠퍼스에 기도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도 모임이 시작되면서 재미있는 일들과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먼저 재미있는 일은 기도할 때마다 팀원들이 "이번에는 영국식, 한국식 중에 어떤 스타일로 

기도해야 하는지  모임 인도자인 아내에게 묻는 겁니다"

" 제목을 놓고 몇 사람이 돌아가면서 기도하는" 영국식 기도에 익숙한 사람들이 

소리를 내서 동시에 통성으로 기도하는 한국식"통성 기도"에 무척 어색해 합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도 모임의 열기가 더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 모임을 시작하면서부터  캠퍼스 사역에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전도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해 한 캠퍼스에서 전도해서 예수님을 믿는 학생들이 한 두명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벌써 복음을 듣고 두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박사 과정을 하는 순원 조엘 형제는 지난번 전도 모임에서 자기 학과에 일어났던 일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자기 학과 교수와 조교들에게 자연스럽게 성경과 예수님에 대해서 소개할

기회가 있어서 나누었는데 반응이 좋았다는 것입니다. 조엘 형제의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 정말

신실하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고 계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국식 기도와 한국식 기도가 어우러져서 캠퍼스에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야기 둘, 순원의 십일조

지난 여름에 있었던 일입니다.

여름 방학동안 골드만 삭스회사에서 인턴쉽을 하는 순원에게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문자를 보낸 순원은 임페리얼에서 전기 공학을 공부하는 싱가폴 출신, 자민 테오라는 형제입니다.

문자 내용은 "이번에 인턴쉽 아르바이트로 번돈에 십일조를 보내고 싶은데

은행 계좌를 알려달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감격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돈의 액수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만나서 성경공부를 한지 일년정도 되었는데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좋은 것을

같이하려는 형제의 진실한 마음이 그대로 가슴에 전해져왔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가는 것 같은 사역의 현장에서

지치고 힘들어 하고 있던 나에게 신실한 형제를 통해 주님이 주시는 위로이기도 했습니다.

 

글지기/김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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