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이 아이가 성현교회 유치부에서 드리는 마지막 예배였네요.

유치부 마지막 예배를 드리고 나온 아이가 받아온 네모 모양 선물.

"앨범"이라길래 그냥 빈 앨범이겠거니, 했는데...

집에 와서 포장을 풀어보고 너무나 놀랍고 벅찬 감동에

몇번이나 앨범을 들여다 봤는지 몰라요.

아이 사진을 한장한장 예쁘게 찍어서 골라, 섬세한 편집까지.

그동안 유치부 예배가 매주 아이에게 행복과 감동의 연속이었지만.., 오늘,

아이들 하나하나 이렇게 멋진 개인 앨범을 만들어 주신 선생님들의 그 섬세하고 정성어린 섬김의 손길에

그만 제 마음이 울컥해질 정도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어린이집 같은반 친구 경찬이의 초대로

올해 여름성경학교 즈음부터 다니기 시작한 성현교회,

세상 없어도 주일 유치부 예배만큼은 절대 사수 하려는 딸 덕분에

저도 거의 매주 빠짐없이 대예배에 참석하며 말씀의 은혜와 호사를 누리고 있네요. 

유치부 전도사님과 선생님들께서 아이에게 뿌리 튼튼한 믿음의 씨앗을 뿌려주신 덕분에

아이가 유년부에 가서도 변치 않는 설레임으로 예배에 참여할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