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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冥福)을 빕니다??


우리는 부고를 접할 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말을 그냥 의례적으로 쓰곤 합니다만, 

그 뜻을 생각해 볼 때.....

 

 

명복(冥福)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1. 죽은 뒤 저승에서 받는 복

          2. (불교) 죽은 뒤에 받는 복덕

 

 

그러므로 우리 믿는 크리스쳔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말을 쓰는 것은 좀...............

대신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라고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삼가

[부사]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

 

애도(哀悼)

1. 사람의 죽음을 슬퍼함


 

* 참고로 기독교용어 연구위원회의 글을 옮깁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 부활의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이라는 표현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의 교회에서도 흔히 사용하고 있는 경우를 보게 된다.

예를 들면 어느 장례예식에서 목사가 ‘이제 침묵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기도를 드립시다’하는 경우도 있었고, 

조문객이 문상을 하면서 유족들에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그러나 ‘명복(冥福)’이라는 용어는 불교의 전용어로서 불교 신자가 죽은 후에 가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곳을 명부(冥府)라 하는데 

거기서 받게 되는 복을 가리킨 말이다.

곧, 죽은 자들이 복된 심판을 받아 극락에 가게 되기를 바란다는 불교의 내세관에서 통용되는 용어이다.

따라서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든지, 

또는 ‘부활의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와 같은 말로 유족을 위로함이 타당하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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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가 고인의 명복(冥福)을 빕니다??
  • 2020-07-24
  • 방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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