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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외나무 다리위에 염소 두 마리^^


잘 나가는 대한민국이 출산율에 있어서는 세계 최하위를 달린다고 하는데,
저희 성현교회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3부 예배 시간에 3층을 올라가 보면,
유아실은 아기와 엄마로 가득차 있고,
복도에는 유모차와 아이를 달래기 위해 나온 엄마와 아기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습니다.

2층에서는 조용할 것 같았던 아기가 칭얼데거나 예배를 방해하는 아기의 목소리가
무안해서 얼른 아기를 데리고 도망가듯 뒤로 가는 엄마나 아빠도 볼 수 있습니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남의 일이 아니었었는데...
이제는 저하고는 상관없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예배를 드리시는 분들은 사실 예배를 통해 은혜를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었구요.

이런 분들에게 저에 경우를 통해 조언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몇가지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정리해 봅니다.

1. 엄마, 아빠 예배 따로 드리기 "강추"
 - 우리교회는 1부~4부까지 다양하게 예배시간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보세요.
 - 이 방법은 아빠가 무지 협조적으로 나와야 가능합니다.^^

2. 아이 재우기
 - 반드시 유모차를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 10분~20분 일찍 교회에 오셔서 시장을 한바퀴 도시면 됩니다...장도 보면서...
 - 아이가 잠이 들면 바로 예배당으로 입장...마음껏 예배 드리시면 되구요.
 - 유의하실 점은 주일 아침 얼라를 일찍 깨워서 비몽사몽간에 데리고 오셔야 효과가 큽니다.

3. 아이 맡기기
 - 3부 예배시간에 식당에 올라가면 점심 일찍 드시는 분들 많습니다.
   만만하신 분 한분 찍어서 유모차 맡기시면 됩니다.
 - 이 때 유의하실 점은 2~3번에 한번정도는 식권 사주시는 센스~

이솝 우화에 외나무 다리를 건너기 위해 싸우는 염소 두 마리가 결국은 동시에
나무를 건너려다가 그만 둘 다 빠지고 마는 안타까운 내용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부부가 아이와 함께 예배를 드릴 때 온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이와 비슷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좀 더 지혜롭게 예배를 통해 은혜를 마음껏 누리시는 것이 어떨까 싶어서요.

아마도...엄마들이 더 좋아 하실 것 같은데...아빠들은 어떠세요?




  • 번호
  • 제목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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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나무 다리위에 염소 두 마리^^
  • 2010-02-23
  • 세찬희
  •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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