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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캄보디아 방문기


20186월 17일 저녁 비행기로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18일 월요일 아침 8시부터 여름 성경학교 강습회가 본부에서 열렸다

4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강당에 돗자리와 추가 의자를 깔아

무려 6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참석했다. 

개강 설교를 하는데 은혜를 사모하는 교사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화요일부터 21년 동안 후원 교회로서 협력해 오던 각 지회를 방문했다. 

평균 13년 이상 한 우물을 파며 연단과 훈련을 거쳐 세워진 사역자들이다.

그들을 통해 전국에서 해 마다 수천명의 교사들이 훈련을 받고

수십만명의 어린아이들이 복음을 들으며

2017년 한 해 동안에만 223,468명이 교회로 인도되었다.

 

킬링필드(killing field) 죽음의 땅 캄보디아에서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캄보디아는 1975417일 폴 포트가 정권을 잡고

크메르루즈 군을 통해 1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학살했고

기아와 질병으로 무려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전체 인구의 1/4이 죽임을 당한 것이다.

 

타켓은 주로 지식인 종교인 관료들이었다.

한 사람을 죽이면 가족 전체를 다 죽였다.

보복의 삯을 잘라버리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사람을 죽인 방법 또한 너무나도 끔찍하여

학살 박물관을 돌아본 사람은 속이 울렁거림을 겪을 정도다.

 

그런 죽음의 땅에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이 그 땅을 다시 회복시키고 있음을 보았다.   

킬링필드가 리빙 필드(living field) 생명의 땅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1997년 캄보디아 전국에 기독교 인구가 200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런데 2017년 기독교 인구가 20만 명으로 늘어났다.

20여년 만에 천배의 영적 성장이 일어난 것이다.

21년 전 공은혜 선교사가 처음 캄보디아에 들어갔을 때

주일학교 있는 교회가 한 교회도 없었다.

그런데 지금 5천여 교회 중 2천 교회에서 주일학교를 하고 있고

새소식반 교회까지 합하면 3천 교회가 주일학교를 하고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 어린이 전도협회 사역을 통해서만

2017년 한 해 동안 어린아이들 223,468명이 교회로 인도되었다.

놀라운 영적 부흥이다.

하나님께서 캄보디아 땅에 부흥의 파도를 일으키고 있음을 본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예수 앞에 돌아오고

복음을 위한 헌신자들이 일어나고 있다.

캄보디아를 바꿀 어린 묘목들이 길러지고 있다.

이 땅을 위해 기도하기 바란다.

공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기 바란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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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방문기
  • 2018-06-23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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