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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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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처신


안동 김씨의 세도가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조선 말기

안동 김씨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지속하기 위해

이씨 왕족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했다.

그때 영조의 현손으로 태어난 이하응도 제거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는 일부러 안동 김씨의 집을 드나들며 바보 행세를 했다.

발길로 차이고 심지어 똥물을 얼굴에 퍼 부어도

미친척 웃으며 참아냈다.

그 덕에 그는 김씨들의 제거 대상에서 제외 되었고 살아남았다.

그리고 마침내 고종의 아버지로서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그가 바로 흥선대원군이다.

다윗도 한사울을 피해 블레셋에 도망을 간 적이 있었다. 

그러나 신변의 위험을 느낀 다윗은 호랑이 굴에 잘 못 들어간 것을 깨닫고

미친체 하며 위기를 넘긴다.

잘 난체 하고 똑똑한 체 한다고 똑똑한 게 아니다.  

참으로 똑똑한 사람은 바보처럼 행동할 줄 안다.  

어떤 사람은 속도 없고 자기 생각도 없는 사람처럼

항상 웃는 낯으로 섬기고 봉사하며 순종한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모든 이들의 존경을 받고 교회의 지도자가 된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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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혜로운 처신
  • 2012-11-11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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