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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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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회개


최근 경남 통영 지청에서 근무하는 서지현 검사가

직속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했었다며 SNS를 통해 자신의 피해 사례를 공개했고

JTBC 뉴스 룸에도 출연하여 강제추행 당한 사실을 가해자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밝혔다.

그 공개된 내용 가운데는 이런 내용도 들어 있다.  

가해자가 최근 종교에 귀의하여 회개를 하고 구원을 받았다며

간증을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회개는 피해자들에게 직접 해야 한다는 말을 전해 드리고 싶다.  ’

 

성추행을 했다고 지목된 선배 안 전 검사는 지난해(2017) 검찰 특활비 논란에 휩싸여

면직 처분을 받고 검찰을 떠났다.

그리고 지난해(2017) 10월말 서울의 한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세례자 대표로 성도들 앞에서 간증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간증이 SNS를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공유되었다. 

그리고 그분의 성추행 사실이 폭로되자 

안 전 검사와 교회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기독교 윤리 실천 운동에서는 안 전 검사의 회개는 성경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피해를 입힌 서 검사에게 어떤 사과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성경적인 진정한 회개는

나의 과거 행동으로 누구에겐가 피해와 상처를 입혔다면 

피해자에게 반드시 용서를 구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보상까지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피해자에게 이런 회개와 보상 용서 받는 과정이 없이

하나님 앞에서 회개했으니 용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성경적인 회개가 아니라는 것이다.

 

성경에도 이런 속죄 원리를 가르치는 제사가 속건제이다.

속건제는 하나님 앞에서만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물질적 피해를 입혔다면 반드시 정신적 피해까지 고려하여 보상해야 하고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 해도 반드시 피해자에게 자신의 잘 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때로는 상응하는 법적 처벌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회개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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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회개
  • 2018-01-31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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