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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청나라의 서태후가 주는 교훈


얼마 전 청나라의 도읍지였던 중국의 심양에 갔다가  

청나라의 마지막 황태후인 서태후(1835-1908년)의 역사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녀는 아들과 조카 위에 군림하며 청나라 말기를 섭정하며

사치와 향락을 즐긴 중국의 3대 악녀로 손꼽힌다.  

물론 처음부터 악녀가 된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의 미모를 앞세워 궁녀가 되었고

황제 함풍제의 눈에 들어 황제의 첫 아들을 낳기도 한다.

1860년 황제가 죽자 자신의 아들을 황제(동치제)로 앉히고

수렴청정(대리정치)을 시작하여 황제 위에 군림한다.

아들이 죽고 난 후에도 어린 조카를 황제(광서제)로 앉히고

권한 대행을 계속한다.

어느 정도 업적도 이루었으나

후대로 가면서 그녀는 타락의 길을 걷는다.

그녀가 행한 악행들은 우리를 놀라게 한다.   

 

1) 한 끼에 128가지의 음식을 먹었는데

그것은 당시 농민 한 명의 1년 치 식비였다고 한다.

같은 음식은 세 번 이상 입에 대지 않았고 

겸상을 하는 법이 없었으며 그녀를 위한 별도의 주방이 준비 되었고 

한 끼의 식사를 준비하는 데 평균 2~3일 때론 5일이 걸렸다고 한다.

 

2) 그녀의 옷은 3천여 상자에 이르렀고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었으며

모든 옷은 보석으로 치장을 했다고 한다.

 

3) 서태후는 탈모병을 앓고 있었는데

내시들이 머리를 빗기다가 머리카락이 한 올이라도 빠지면

내시들을 죽였다고 한다.

 

4) 전쟁(청일전쟁) 중에도 군비를 빼돌려

자신의 별장인 이화원을 건설했다.

 

5) 자기를 흉보는 내시들과 궁녀들이 발각되면

잔혹하게 처형했다.

 

이런 서태후가 73세에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4년 후인 1912년 쑨원의 신해혁명으로

청나라는 멸망하게 된다.

명 나라를 멸망시켰던 청나라가 300년 후에

멸망하게 된 배후에 서태후가 있다 

서태후와 청나라의 멸망을 보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인가?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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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나라의 서태후가 주는 교훈
  • 2016-08-13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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