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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지금은 우리가 ...


흑사병이 창궐하던 중세의 유럽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교회에서는 매일 장례의 종소리가 울렸고

유럽은 통곡의 바다가 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통곡의 바다에서도 

죽음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저 어린 것들을 깊은 바다에서 꺼내지 못하고 고통스런 고난주간을 보냈다.

저 죄 없는 어린 생명을 살려 달라고 전국 교회가 기도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못해서가 아닐 것이다.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해 분명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계신다.

우리는 그 음성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가슴을 치고 통회의 눈물을 흘려야 한다.

이제 더 이상 누군가를 탓하고 원망만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선장, 분명히 잘 못했다.

그러나 모든 책임을 선장에게만 돌려서는 안 된다.

그에게 돌을 던지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그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다.

그들의 죄가 아니라 내 죄 때문이다.

내가 잘 못했다고 내가 죄인이라고 자복해야 한다.  

그리고 제발 하나님께 진노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말아 달라고 간청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이웃에게 부활의 주님을 전해야 한다.

부활의 주님만이 죽음 앞에서 절망하는

우리에게 소망을 주실 수 있고   

부활의 주님만이

죽음의 절망 앞에서 울고 있는 

대한민국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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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우리가 ...
  • 2014-04-22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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