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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자살은 안 된다.


한국의 국민 배우 최진실씨의 자살 소식은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갔다.

지상파 방송들이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애도 방송을 할 정도였다. 

그리고 얼마 전 또 그의 전 남편이었던 조성민 씨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최진실씨가 죽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조성민씨를 가십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도 역시 외로웠고 피해자였던 것이다.

 

2011년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15,906명으로 하루 평균 44명이 자살했다.  

OECD 국가중 1위일 뿐 아니라 세계 제 1위의 수치라고 한다.

자살의 이유도 다양하다. 충동자살 생계형 자살 도피형 자살 등 

그러나 80% 이상이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어느 죽음인들 사연이 없고 슬픔이 없는 죽음이 있으랴만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자살은 안 된다. 

 

로마의 귀부인 루크레티아는 성폭행을 당한 뒤

수치심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 

성 어거스틴이 신국론에서 자살 문제를 다루며 

자살은 어떤 이유로도 잘 못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것은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 중 제 6계명을 범한 죄이기도 하다.

십계명 후반부는 이웃 이라는 대상을 언급하지만

6계명에서는 이웃이란 단서를 달지 않음으로 

살인의 대상에 타인은 물론 자신도 포함됨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자살은 하나님만이 가진 생명여탈권을 침탈하는 행위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이겨 놓으신 사망권세에 스스로 굴복하는 일로

예수님의 사역을 헛되게 하는 일이다.

욥의 경우 동방 최고의 부자였으나 그 많은 재산을 한 순간에 잃었고

열 자녀를 잃었고 자신의 건강마져 잃고 비참한 환경에 던져 졌고

자기 부인도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공격했지만

욥은 자살하지 않았다.

 

삶의 무게에 눌려 자살 충동을 느꼈던 엘리야도 위기를 극복했다.

자살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 결코 아니다.

자살은 안 된다.

자살을 반대로 돌리면 살자가 된다.

자살할 용기를 가지고 얼마든지 살 수 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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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은 안 된다.
  • 2013-01-31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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