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인터넷 유감
나이 먹어가는 것을 잊고 새로워지기를 노력하지만
역시 사고의 틀이나 한계를 크게 바꾸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남들은 삶 속의 여러 경험들로 신중해지고 노련해 진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경험들이 스스로를 얽어 매여 소심해지고 굳어진 마음이 된 것 같고
새로운 정보에 뒤쳐저 소외감과 열등의식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 생각과 알고 있는 정보가 남과 다르다고 해서
다른 것을 틀리다고 고집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요즘 인터넷은 다양한 정보를 공급하는 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잘못 사용하고 적용하여 일어난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 홈페이지의 중요성은 재론할 여지가 없겠으며
조심해야할 것은 생각의 다양성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관념과
보는 사람이 받아드릴 이해의 차이를 염두에 두어야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믿음의일용직님이 주일 식당 운영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것은
식권 발매운영제도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이미 교회특성과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심사하고 숙의하여 시행해왔던 것이며 금번 그 본래 의도와 목적에 맞게
운영의 묘를 살리자는 취지를 이해 못 할리가 없을 텐데
암튼 전부가 아니면 용납지 않는 all or nothing의 사고는 민주적인 방법도
신앙적인 방법도 아니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수혜자 부담원칙도···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식권판매는 수익사업이 아니라 봉사와 헌신을 경험하는 체험장이라는 이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라 말씀하셨듯이 ·······
내가 편협한 생각으로 너무 자신의 생각을 합리화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러나 공동체가 유지 되려면 리더의 권위도 인정해야할 것입니다
당회원의 한 사람으로 님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진리가 아닌 문화적 생각의 차이는 좋은 것으로 선택하게 되겠지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