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나이지리아 이재혁선교사님 편지
코로나로 많이 힘드시지요?
요한계시록 3장 7-13절 말씀을 나눕니다.
고난의 시기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니
계 3:8
‘괜찮아 너의 앞에는 열린문이 있다.’ 입니다.
닫힌문
내 상황은 참담했다. 합리적인 지식을 따르면 삶을 부인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다는 걸 알았다. 신앙에서도 이성을 부인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었다. 나에게 이성을 부인하는 것은 삶을 부인하는 것보다 더 불가능한 일이었다. 합리적인 지식에 따르면, 삶은 사악하고 사람들도 그렇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굳이 살 필요가 없음에도 사람들은 과거로 부터 줄곧 살아왔고 지금도 살고 있다. 나 자신도 삶이 무의미하고 사악하다는 걸 오래전에 알았음에도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말이다.
톨스토이, 고백록
명성과 영향력의 정점에서 제기한 인간 존재 가치의 의문입니다. 타락한 세상은 닫힌 문으로 표현됩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의미를 찾을 수도 나갈 수도 없습니다.
열린문
하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서 죄사함 받고 자신의 자리를 찾은 사람은 열린문의 사람입니다. 자신을 받아들이고 타인을 인정합니다. 악의 매력과 호소력 가운데서도 계속 걸어갈 길을 발견합니다. 이 땅만이 아닌 하늘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에 말씀하십니다. 식민통치 받는 사회의 약자들, 천민, 노예, 창녀가 대부분입니다. ‘지금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란다. 너희는 열린문의 사람이야.’ 이 확신이 핍박 가운데 크리스찬으로 살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어떠한 시련도 십자가 사건보다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개인 구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 가에 대해 말씀이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삶의 태도 세가지입니다. (다음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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