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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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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이재혁선교사님 편지

  • 임은섭
  • 조회 : 534
  • 2021.01.25 오후 04:16

무엇을 남길 것인가?
프로파일 나이지리아 2020. 7. 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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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햄의과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한 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선생님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후 시행된 검사 결과였습니다. 중환자실 간호사들을 자가 격리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의심 증상 있는 45명의 직원을 검사하였습니다. 그 중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산부인과병동 3, 여성병동 1, 개인병동 1, 격리병동 1, 중환자실 3, 수술실 1, 응급실 2, 결핵클리닉 1, 물리치료실 1 입니다. ‘어떻게 버티고 있나?’는 질문에 의무부원장 Dr. A는 ‘아직은 운영하고 있다’ 대답합니다.

평상시 빙햄병원 하루 수입은 500만원입니다. 그래서 한달이면 1억 5천만원이 됩니다. 이 금액이 483명 직원(의과대학교수 53명 제외)의 월급 규모입니다. 하지만 모든 수입을 월급으로만 사용하면 병원 운영이 안됩니다. 소모품과 약품은 있어야 합니다. 발전기를 돌려야 하고 비가 들이치는 건물 수리도 해야 합니다.

새로운 보수공사를 보면 불편해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그 금액만큼 월급 받을 날짜가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미 세 달의 월급이 밀린 상황에서 하루의 무게가 다릅니다. 코로나 이후 수입은 300만원을 넘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단체와 개인을 통한 4,000만원 가량의 후원이 집행되었습니다. 장갑 21,000, 마스크 10,000, 개인보호구 600+, 직원복 600+, 산소발생기 5, 흡입기 4 그리고 대량의 손소독제와 산소치료 보조기구들이 지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시기 적절하게 현지 리더쉽을 세우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

선교사가 떠난 자리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하나를 남길 수 있다면 답은 ‘하나님의 영광’ 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보호장비가 과거의 추억으로 사라질 때, 하나님의 영광은 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러운 제안을 합니다.

앞으로 1년 마스크, 장갑, 손소독제 만이라도 꾸준히 도와 보려 합니다. 한달 500만원 지원이 목표입니다. 정기후원금 중 일정 부분을 모으고 특별후원금이 더해진다면 가능합니다. 뜻 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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