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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몽골선교편지

  • 박규승
  • 조회 : 1636
  • 2007.05.03 오후 05:28

샬롬 몽골에서 박규범, 이정미(찬선, 윤선) 문안인사 드립니다. 몽골에 봄이 와서 아주 따뜻합니다. 예년보다 15일 정도 빠르답니다. 따뜻한 봄기운과 귀한 복음의 진보의 소식들이 몽골의 선교사들을 기쁘게 하는 것처럼, 사랑하는 조국 한국 땅에도 부흥과 회복의 기쁨의 소식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1. 중고등부 성령축제 지난 2월 동역자 최성봉 선교사님과 함께 각 교회의 대학 입학을 앞둔 9,10,11학년을(고등학생) 대상으로  \'성령축제\'라는 제목으로 1박 2일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13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였고 강사들로 다르항 YM팀을 초청하였습니다. 현 다르항 YM몽골리더인 \'야브카\'가 자신의 청소년기 방황기와 아픔을 솔직히 고백하였을 때 청소년들의 마음이 열렸으며 마지막 날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많은 학생들이 성령의 체험과 성령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비록 차가운 교회 바닥에서 하룻밤을 보냈지만 영적으로는 풍성했으며 자신의 학교를 위한 중보기도자로 많은 학생들이 헌신하고 결단하였습니다. 이 땅의 고등학생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에서 시작된 첫 번째 수련회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큰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별다른 후원없이 시작한 축제였기에 재정이 부족하였습니다. 선교사님들의 헌신으로 가능했습니다.  박해영 선교사는 자비로 다르항에서 팀을 이끌고 달려와 주셨습니다. 박해영 선교사님은 이제 다르항에서도 이 청소년 성령축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몽골 전체에 이런청소년을 향한 많은 도전들이 계속되기를 소망합니다. <집회찬양 중 - 엥헤(주황색), 사랑치멕(연두색)>      <단위에 올라가 안수기도를 받는 학생들> 2. 세례식과 피크닉 <세례 받은 10명의 성도들><세례식 후 베이직 교회 성도들과 함께> 지난 부활절 우리 베이직 교회에 또 한번의 축제가 있었습니다. 10명의 성도들이 새롭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모두 다 귀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엥헤\'라는 막내가 기억납니다. 세례받은 성도 중 가장 어린 8학년 여학생입니다. 우리 HOPE 셀 그룹의 막내이기도 합니다. 본래 몽골 전통춤을 잘 추는 아이입니다. 춤을 더 배워 일본으로 가서 돈을 벌려고 준비하던 아이입니다. 사실 이렇게 일본에 가게 되면 술집과 같은 좋지 않은 곳에서 일하게 됩니다. 공부도 시켜주고 돈도 벌 수 있다는 유혹을 물리치기가 힘들었지만 다행히 권면의 말을 듣고 가지 않았습니다. 이 아이가 금번 성령축제 때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성령의 놀라운 체험을 하였으며 정말 아름답게 변하는 아이의 삶을 봅니다. 엄마, 아빠가 없지만 두 언니가 보살펴 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베이직 교회 찬양팀으로 섬기고 있답니다.                              4월 28일 토요일 베이직 교회 1일 수련회를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피크닉 때는 그저 야외에서 친목을 도모하는 수준의 시간이었는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우리 베이직교회 \'겔게\' 전도사님이(전 요즘 우리 겔게 전도사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프로그램에 설교를 두 번이나 넣어 두었습니다. 전체 7시간의 피크닉 시간 중 설교가 두 시간 새찬양 배우는 시간, 찬양시간, 전체기도회시간 까지 합하면 밥 먹고 체육대회 했던 세 시간을 제외하면 4시간이 부흥회시간이었습니다. 몽골장로교신학교 이대학 선교사님을 모시고 특별히 부흥회를 했습니다. 요즘 베이직 교회가 말씀과 기도가 점점 왕성해져가는 것을 봅니다. 베이직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베이직 교회가 더욱 뜨겁게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피크닉 - 말 달리기(남자-말, 여자-기수)             (한국의 힘 우리의 박인숙 선생님 팔씨름 2등!) 3. 긴급 기도제목 - 암수술 긴급합니다! 이흐나랑 교회 몽골리더십의 중심 \'사랑 치멕\'의 아버지가 간암 말기로 판명되었습니다. 더 이상 손댈 수 없어서 오는 수요일(5월 2일) 암세포 쪽으로 가는 혈관을 줄이는 수술을 받습니다. \'사랑치멕\'과 남동생 \'수헤\'만이 우리 교회에 나옵니다. 어제 주일예배를 마치고 사랑치멕 부모님과 큰오빠네 가족을 모시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들이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주님의 말씀 앞에 머리 숙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병을 고치는 주님을 선포하기보다 우리의 구주되시는 주님을 전했습니다.  이번 기회로 이 가족구원의 역사를 보이실 주님을 기대해 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마을 달걀전도후 돌아오는 학생들과 선생님>4.주민들과 함께한 부활절 금번 부활절은 우리들만의 부활절이 아닌 주민들과 함께 하는 부활절을 보냈습니다. 큰 행사를 벌인 것은 아닙니다. 이흐나랑 교회 아이들에게 달걀을 두 개씩 나누어 주면서 하나는 자신을 위한 것이고, 하나는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예배 후 다 같이 마을로 나가 맨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달걀을 주면서 부활의 의미를 전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달걀과 함께 부활의 소식을 온 마을에 전했습니다.          <베이직 교회 부활절 주일학교 발표회>5. 5월부터 청년부 예배시작. 5월 4일 부터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했던 청년예배를 시작합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 드리기로 했습니다. 청년들이 원하여 이흐나랑 교회 소개 초청장을 만들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찬양팀은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세우지 않기로 했습니다. 몇 명의 청년들이 처음 예배드릴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이들이 밑거름이 되어 이흐나랑 지역에 젊은 청년들의 부흥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요즘 정부에서 교회 현황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등록받지 못한 교회들에 불시로 들이닥쳐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후 어떤 정책을 위한 목적인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이것으로 몽골교회에 불이익이 없도록. 그러나 핍박은 도리어 교회 부흥의 불씨임을 믿고 도리어 기뻐하며 기도했으면 합니다. 2. 이흐 나랑 교회 땅 명의를 변경하고 있습니다. 개인 소유로 되어 있는 것을 NGO명의로 변경중입니다. 왜냐면 이것이 합법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거의 마무리되어 간다고 변호사가 말하고 있는데 명의 변경과 아울러 건물등록이 합법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베이직 교회의 현재 예배 처소인 항올 문화센터가 민영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건물을 옮겨야 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땅을 찾고 있습니다. 항올 지역은 공단지역이기에 땅을 찾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준비해 두신 곳이 있을 줄 믿습니다. 속히 땅을 찾아 \'게르\'라도 치고 우리의 건물에서 예배드리기를 원합니다. 4. 이흐나랑 교회에 현재 컴퓨터 강의가 진행 중이고 아울러 보건세미나가 5월 중 어른들 대상으로 실시하려 합니다. 이것으로 이흐나랑 교회가 지역에 더 알려지고 복음전파에 좋은 접촉점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5. 겨울을 지내며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봄에 가족들이 모두 지쳐합니다. 온 가족이 건강하게 체력을 잘 회복하여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6. 이흐나랑 교회도 협력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지난 1년간 \'이흐 나랑 교회\'를 위해 일했던 어기(러시아 단기선교사-아즈 자르갈 교회 파송)선생님이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로 단기 선교사 파송을 받아갔습니다. 매달 두 번째 주 헌금을 하는데 헌금 전체를 어기 선교사를 위해 보냅니다. 한국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선교지 교회지만 선교의 사명은 선교지 교회도 감당해야 합니다. 베이직, 이흐나랑 교회가 속히 선교사를 파송하기를 소망합니다. - 함께 돕는 선생님들 - 박인숙(일산장로교회 파송 -MK교사:윤선이 선생님), 최현주(괴정중앙교회파송; MK교사), 사진찍고 계신 선생님(박진만 - 몽골 모바이오 임상병리검사실 실장)



 질그릇

2007-05-22 10:38

선교사님의 선교편지를 읽는것 만으로 마음이 뜨거워집니다.여기저기에서 복음의 진보가 있네요.함께 기도한 기도제목들이 응답됨을 듣는것이 이렇게 기쁜데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실까요! 지속적으로 기도하겠습니다.[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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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선교편지
  • 200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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