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
3일 동안 1800여km를 달렸습니다.
무너진 도로 위를 가까스로 지나면
끊어진 다리 옆, 흑탕 물 시내를
차가 아닌 배가 되어 건넜습니다.
하늘 위를 달리는 것처럼
현기증이 날 정도로 깎아지른 절벽 위를
흙먼지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달렸습니다.
아카, 뿌랑, 타이르, 타이야이, 중국인,
마을들을 지나는 것이 아니라
아직 그어지지 않은 수많은 국경들을
넘나들었습니다.
그곳에
기다리는 나의 천사들이 있고
거기엔
정복과 다스림으로 땅을 충만하게 할
수많은 과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마음은 급한데
삶이 주저합니다.
5월4일부터 6일까지 메콩강 상류, 미얀마 4특구 멍라,
쓸러, 남반, 쏠래를 또다시 다녀왔습니다.
정도연드림
부르심
3일 동안 1800여km를 달렸습니다.
무너진 도로 위를 가까스로 지나면
끊어진 다리 옆, 흑탕 물 시내를
차가 아닌 배가 되어 건넜습니다.
하늘 위를 달리는 것처럼
현기증이 날 정도로 깎아지른 절벽 위를
흙먼지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달렸습니다.
아카, 뿌랑, 타이르, 타이야이, 중국인,
마을들을 지나는 것이 아니라
아직 그어지지 않은 수많은 국경들을
넘나들었습니다.
그곳에
기다리는 나의 천사들이 있고
거기엔
정복과 다스림으로 땅을 충만하게 할
수많은 과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마음은 급한데
삶이 주저합니다.
5월4일부터 6일까지 메콩강 상류, 미얀마 4특구 멍라,
쓸러, 남반, 쏠래를 또다시 다녀왔습니다.
정도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