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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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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점(臨界點)


물리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임계점[the critical point]이란 말이 있다. 임계란 어떤 물리 현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계를 말한다. 예를 들어 물은 99도까지 그대로 있다가 100도가 되면 끓시 시작한다. 물이 그대로 있을 때와 끓기 시작한 99도와 100도 사이를 임계점이라고 한다. 나무를 부러뜨릴 때도 처음부터 나무가 부러지지 않는다. 계속 힘을 가하면 굽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부러진다. 임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때가 있다 일의 성취와 성공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그 때 즉 임계점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다 성질 나서 택시 탓더니 택시를 타자마다 버스가 왔다고 한다. 무슨 일이든 결과를 보려면 충분히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공부도 그렇고 일도 그렇다. 영어를 하는 사람들은 어느 순간 갑자가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임계점에 도달한 것이다. 금을 찾기 위해 금광을 파는 사람도 수 없이 포기의 순간을 보내다가 조금만 더 하다가 금맥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도 한다.

 

무슨 일이든 성취와 성공을 경험하려면 임계점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기도의 응답도 응답이 없다고 쉽게 포기하면 응답이 없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비가 오기를 위해 기도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비가 올 때까지 일곱 번이나 기도한다하나님의 약속을 붙든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기도의 응답을 받는다. 모든 것은 때가 있다. 하나님의 은혜도 때가 있고 기도 응답도 때가 있고 병이 낫는 것도 때가 있고 성공도 때가 있다. 그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것이 믿음이다.

 

전도의 열매도 임계점을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전도 한 두 번 해서 누구나  열매가 맺는 것이 아니다. 전도의 열매도 때가 있다. 그때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끊임 없이 사랑과 복음을 전하면 반드시 주님을 받아들일 순간이 온다.

 

삶이 힘들고 지쳐 믿음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 앞에서 갈등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다. 인생에도 임계점이 있다. 조금 더 인내하며 믿음을 주를 바라보기 바란다. 믿음 안에서 갖는 당신의 소망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25년을 기다렸고 모세는 40년을 요셉은 13년을 다윗도 10년 넘는 세월을 기다렸다가 하나님의 응답을 보았고 빛을 보았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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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계점(臨界點)
  • 2012-01-27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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