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어느 부자 이야기
한 부자가 있었다. 그는 매우 검소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독서를 하고 있는데 한 할머니가 찾아왔다.
그때 그는 책을 읽느라 켜놓은 두 개의 촛불 중 하나를 끄고
할머니를 정중히 맞이했다.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할머니는 이 부자의 행동을 보며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거리에 세워진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요.
선생님께 기부를 부탁하러 왔습니다.
그는 선뜻 적잖은 돈을 내어주며
이 정도면 되겠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저의기 놀랐다.
조금 전 촛불 하나를 끄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아끼는 분이라면 기부를 거절하거나
주어도 작은 돈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거액을 기부 받았기 때문이다.
할머니의 놀란 표정을 이해한 부자가 말한다.
독서를 할 땐 촛불 두 개가 필요하지만
대화할 때는 한 개면 충분하지요.
이렇게 절약해 왔기 때문에 기부할 수 있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돈을 버는 것,
번 돈을 아끼고 절약해서 모으는 것,
그 돈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것,
이것이 인생을 지혜롭게 가치 있게 사는 길 아닐까요?
(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각색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