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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30년 성역을 돌아보며


만 30살에 성현교회의 담임 교역자로 부임하여

만 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없고 실력도 없고 권위도 없는

어린 목회자였습니다. 이런 제가 30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은혜가 아니면 결코 올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나는 연약했고 부족했고 허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의 허물을 덮어 주셨고

나의 부족을 가리워주셨고 용납해 주셨고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올 수 있는 30년이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부족한 종에게 한량 없는 은혜를 부어주셔서

좋은 교인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철없고 부족한 종을 이해하고 용납하는 교인들을 붙여 주셨고 

아론과 훌과 같은 장로님들을 붙여 주셨고 

아니오 한 번 없이 신실하게 순종하는 직분자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과분한 은혜요 

과분한 사랑입니다. 


앞으로 나의 갈길이 얼마일지 모르나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는 그날까지 

주님을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며 

선한 목자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이고 싶습니다. 

끝까지 힘 주시고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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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성역을 돌아보며
  • 2014-12-26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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