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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눈 맞춤의 힘


예배를 마치고 1층 로비에서 성도들을 환송하며 인사한다.

그런데 저와 인사하는 성도들의 얼굴 표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아예 악수도 하지 않고 피하여 가는 분들도 있고

인사는 하지만 얼굴을 돌리며 인사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제 눈을 주시하며 인사한다.

그런데 눈을 마주치며 환한 미소로 인사하는 성도들을 대할 때는

저에 대한 사랑과 존중감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다.


실제로 미국의 심리학자 캘러먼과 루이스가

1989년 생면부지의 남녀 4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었단다.

이들을 두 구릅으로 나누어 한 그룹 사람에게는 아무런 지시도 없이 만나게 하였고

또 한 그룹의 사람들에게는 2분간 눈을 맞추며 만나게 하였다.

그런데 지시 없이 만난 그룹보다 2분간 눈을 맞추며 만난 그룹에서

서로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였다고 한다.


남미인들에게 사랑 받는 춤 탱고의 기본 동작은 눈맞춤이라고 한다.

산모의 10시간 넘는 해산의 고통을 잊게 하는 것도 아기와의 눈맞춤이고

오랜 세월 이산의 그리움을 설명하는 언어도 눈맞춤이라고 한다

'사람의 눈은 혀 만큼이나 많은 말을 한다.

 게다가 눈으로 하는 말은 사전 없이도 전 세계 누구에게나 이해할 수 있다. '고 

랄프 왈도 에머슨은 말한다.  


사람을 만날 때 눈을 보고 인사하고 눈을 보고 말하라

설교를 들을 때도 설교자의 눈을 보고 들으라

눈을 보고 듣는 것은 설교자에 대한 사랑과 존중의 표시이기도하다 

그리고 눈을 보고 말씀을 듣는 사람은 결코 말씀을 놓치지 않는다.

은혜 받는 비결인 것이다.

상대방의 혈관 속에 사랑의 호르몬인 페닐에틸아민(Phenylethylamine)을 솟구치게

하는 방법이 눈 맞춤이라고 한다.

그래도 허공만 바라보겠는가?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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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맞춤의 힘
  • 2015-01-12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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