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키르기스는 제법 추워졌습니다.

해마다 10월이면 눈이 두세 번 정도 내렸는데 

올해는 11월이 들어서야(5일) 눈이 내렸습니다.

토크목교회는 여러 가지 사역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어린이 주일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비쉬켁에서 아시야가 

주일마다 오전 10시 주일학교를 위하여 

2시간 동안 마르슈트카를 타고 토크목 교회로 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오전 9시가 되면 벌써 선생님을 기다립니다. 

아버지의 나라와 토크목 교회의 미래를 위하여 

믿음 안에서 잘 양육되어지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요즘 키르는 해가 늦게 뜨고(오전 7:40분), 일찍 집니다(오후 5:45분). 

또한 추위가 일찍 찾아오기 때문에 추수감사예배를 10월에 드립니다. 

저희도 추수감사예배를(10월 27일) 드렸습니다. 

정성으로 준비한 과일과 집에서 만들어온 음식으로 아버지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모두들 기쁨으로 음식을 맛있게 배불리 먹고 

남는 음식과 과일은 집으로 싸가는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날이었습니다. 

또한 주님의 말씀을 암송하는 주님의 말씀으로도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세 번째

토크목교회의 양육과 함께 복음전파(가정교회 개척)를 위한 접촉점으로 안경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2년에 걸쳐 안경 교육을 받고 지난 9월부터 

매달 토크목 주위의 마을에 검안(시력 검사)을 하고 안경을 제작해주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한달에 30여명에게 안경을 제작해 주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오쉬라는 지역에서 찾아가는 신학교를 하고 왔습니다. 

모두 12명의 신학생들과 함께 말씀을 공부하고 왔는데 

특히 이번에는 잘랄라바드라는 새로운 지역에서 3명의 학생들이 왔습니다.

이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다음 사역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기도제목

노바빠블로프카교회 부흥과 자립

토크목교회 부흥과 현지인 지도자 양성

토크목 지역 가정교회 개척(접촉점 안경사역)

찾아가는 신학교(오쉬0

2월 오쉬와 잘랄라바드 지역 성경공부

건강(송무익 : 어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