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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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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임창기선교사님 편지

  • 임은섭
  • 조회 : 495
  • 2020.06.28 오전 10:41

네팔의 교회와 영혼들을 세워 주소서!

2020429- 네팔선교 242

 

코로나로 동역자님께 문안인사를 올립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62:5-6)

 

네팔의 코로나 상황 : 네팔 정부의 락다운 선언을 하여 모든 지역 이동 금지와 국제선 등의 패쇄를 실시하여 코로나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이제 한 달이 넘어가고 두 달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엄습으로 네팔 선교지에도 예외 없이 불안한 상황 속에 보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해외 근로자들이 유럽과 중동 그리고 한국, 미국 쪽에서 귀국의 길로 돌아오면서 소수이었지만 최근 들어 인접한 인도에서 여러 확진자가 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여 코로나 54명의 확진자가 생겼고 16명이 완치되었지만 언제 갑자기 늘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코로나 전망은 인도의 상황에 따라 네팔도 락다운을 추가 연장 될 것 같습니다.

 

네팔 정부에서는 엄격한 통행 제한을 실시했지만 일용근로자들이 생활이 어려워져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처 나가지 못한 일행들이 양식이 없어 며칠씩 굶는 경우가 있어 실로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있습니다. 네팔 정부에서는 구제를 실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해 지지 않는 현실 앞에 언제까지 이들이 버틸 수 있을 까? 에 대한 의문과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구제 사역 : 저희 지교회의 인근에 사는 파시돌 지역은 지방에서 온 일용근로자의 가족들이 천막 같은 곳에서 머물면서 진흙으로 벽돌을 만들어 하루 일당 1만원 정도의 품삯을 받고 일하는 아주 열악한 곳인데, 저희 니가허(은혜)교회에 출석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 하루 일하고 먹고 사는 이들이 더 이상 일을 할 수가 없어 한 달 이상 지나다 보니 있는 식량과 돈이 다 떨어져 며칠 굶고 있는 소식을 지교회에 알려졌습니다. 저희 동역자 라제스 목사와 지교회 성도들과 함께 열악한 일용근로자들에게 식량을 공급하여 구제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한달 반 동안의 고통의 나날들을 보냈는데, 앞으로 현재 락다운이 추가로 57일까지 연장하여 앞으로 녹록지 않은 현실에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젠 그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 잘 참고 이겨내기를 바라며 이들을 위한 구제기금이 마련되고 앞으로 코로나가 속히 안정이 되어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선교센타 건립 : 코로나 상황으로 선교센타 건립이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기둥을 콘크리트 치고 2층 슬라브를 치려고 자재 구입을 해 놓고 중단이 되었지만 코로나 락다운이 풀리면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한국의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어려운 상황 소식을 듣곤 했습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상 상황에 잘 헤쳐나가며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무사히 마친 한국의 저력을 보면서 저희들도 감사했습니다. 여기 현지인들도 한국의 진단 키드로 신속한 조치들을 보면서 거의 코로나 확산을 막고 있음을 놀라고 있습니다.  

 

저희 선교사들과 한인교회 그리고 현지교회에서는 온라인 예배를 시작하면서 매일 시간을 정하여 한국과 전 세계 그리고 네팔, 인도를 위해 코로나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속히 종식이 되어 일상 생활의 터전으로 되돌아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선교지와 선교사들에게도 주님을 의지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으로 설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아울러 고국의 모든 교회와 동역자님들의 사업과 일터 위에 주님의 평강과 은혜가 함께 하시고 늘 강건하시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저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기도와 섬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수 승리(저여 머시)!

 

기도제목 :

1. 저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더 겸손하므로 설 수 있도록

2. 열방에 큰 아픔과 고통을 주었던 코로나가 하나님의 자비로 속히 종식되도록

3. 저희가 주님이 주시는 새힘과 능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4. 빈민촌의 영혼들을 위한 돕는 손길로 주의 믿음과 소망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5. 현지 교회와 한국의 교회가 곧 생명의 길로 온전하게 거듭나고 성숙하도록

6. 선교센타가 건립이 잠시 중단되었지만 코로나 상황이 풀려 다시 건축을 할 수 있도록

 

2020429일 카트만두에서 임창기, 최미향 선교사 배상.

P.s. 선교소식 원본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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