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방향입니다. 오늘 우리의 시대는 빠른 것에 익숙합니다.

빨리 성공하고, 빨리 부자 되고, 빨리 해결 받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속도에 집착하다 보면 방향과 의미를 놓치게 됩니다.

바르지 못하고 빠른 것은 축복이 아닙니다.

얼마나 빠르냐 보다 얼마나 바르냐가 중요합니다.

방향이 잘못되어 있다면 빠를수록 불행하고 잘 될수록 망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바르게 가고 있다면 느린 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신앙도 열심보다 중요한 게 방향입니다.

좀 더디 가도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그것이 옳은 것이고 안전한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대상은 예수님이고 본받아야 할 분도 예수님입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고 그것이 구원의 완성입니다.

재미와 기쁨이 다르듯 쾌감과 감동도 다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는 재미를 쫓다가 기쁨을 놓쳤고

쾌감을 쫓다가 감동을 잃었습니다. 

감동보다 손쉽게 쾌감을 얻으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성취보다 중요한 것은 성숙입니다.

무엇을 얼마나 이루었느냐 보다 얼마나 더 주님을 닮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성취에 집착하다 보면 성숙을 놓치게 됩니다.

우리의 목표는 성취가 아닌 성숙이어야 합니다.

꽃보다 중요한 것이 열매이듯

열심보다 주님 닮는 것을 신앙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오늘날 기독교는 많은 욕을 먹고 있습니다.

억울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욕 먹는 이유가 우리에게 없다고 부인할 수도 없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성취를 위해 성숙을 등한 시 했습니다. 

주님 닮는 일을 등한시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주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문제 앞에서, 선택 앞에서, 결정 앞에서 묻고 행해야 합니다.

성취보다 중요한 것이 성숙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