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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베트남 축구의 4강 신화


2주 전 아시아축구연맹이 주최한 2018년 유소년 축구(23세 이하의 국가 대표) 대회에서

한국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피파 랭킹 112위인 베트남 대표팀이 강호 이라크를 꺾고

베트남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그 동안 베트남은 한 번도 축구로 주목 받지 못했다. 미얀마보다 인구가 두 배나 많지만

미얀마를 이겨 본 적도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베트남이 예상을 뒤엎고 4 강 신화를 이루어낸 것이다.

베트남 시민들은 저마다 베트남 국기인 금성홍기를 흔들며 승리의 축제를 즐기도 있다.

 

언론은 이것을 기적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축구를 하는 사람들은 기적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라고 말한다.

그 동안 베트남 정부는 유수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2001년부터 유소년 축구 육성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가망 없는 성인 축구보다는 다음 세대에 투자한 것이다.

현재 코리아리그 강원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트남의 박지성이라 불리는 쯔엉(22)

이렇게 길러진 신세대 스타이고 작년 7월 한국 K리그 올스타팀에 0-1 패배의 망신을

안겨준 베트남 대표팀도 23세 이하가 주축이 되었다고 한다.

 

베트남 유소년 축구 뉴스를 접하며 교회를 생각해 본다. 

지금 한국 교회는 여기 저기서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 노회에서도 150개 교회 중 지난 한 해만 6개 교회가 문을 닫았다.

전국적으로 주일학교 없는 교회가 50%에 이른다고 한다.

앞으로 문 닫는 교회는 더 급증할 것이다.

가망이 없다고 포기하는 대신 다음 세대에 투자한

베트남 정부의 안목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교회에 이런 열정이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수요일이면 학교 앞에 나아가

전도하는 교사들이 있다.

주일이면 이른 아침 모처럼 쉬는 휴일을 반납하고 교회에 나와

다음 세대를 가르치고 양육하는 교사들이 있다.

40년 넘게 자리를 지키며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하는

노장 교사도 있다.

주일학교가 무너져 가는 이때에 우리 교회 주일학교가

한국 교회에 대안이 되었으면 한다.

1월 28일 100명의 아이들을 1600명으로 성장시킨

군산 드림교회 임만호 목사님이 교사 헌신예배 강사로 오신다.

임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길 소망하며 기도한다.

주여 한국 교회의 다음 세대를 살려주옵소서

주여  한국 교회의 다음 세대에 부흥을 주시옵소서!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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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축구의 4강 신화
  • 2018-01-22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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