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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불씨가 되라


일본 도몬 후유지가 지은 소설 중에 불씨라는 소설이 있다.

1700년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그 당시 일본은 260개의 번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부패와 갈등으로 파탄 직전에 놓인 에도 막부를 살려낸

17살의 젊은 지도자 우에스기 요잔의 전기 소설이다.

그가 일본열도의 북쪽에 있는 요네자와 번에 번 주로 부임하던 날은

몹시도 추운 1월 달이었다.

그가 타고 가던 가마 안에는 화로가 놓여 있었는데 온기를 느낄 수가 없었다.

 

그는 요네자와 번의 모습이 자기 앞에 놓인 화로와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부젓가락으로 재를 뒤적여 보니 화로의 바닥에서 조그마한 불씨가 남아 있었다.

그는 불씨를 보는 순간 어떤 희망의 불씨가 가슴에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불씨가 되자. 내가 이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불씨가 되자.

내가 먼저 희생하고 헌신하고 본이 되어 백성들을 다시 일으키는

용기를 심어 주는 불씨가 되자.

 

우에스기 요잔은 다짐대로 실천하였고

온갖 저항과 난관을 극복하며 개혁운동을 펼쳐 나갔다.

그렇게 20년의 세월이 흐르자 요네자와 번은 완전히 새로워졌다.

나라에도 교회에도 이런 불씨를 일으키는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는 희망이 사리진 듯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사방에서 절망의 소리가 들려온다.

그로 인해 몸도 마음도 영혼도 병들어 가고 있다.

이들의 가슴속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사명자가 일어나야 한다.

예수님도 불을 던지러 오셨다.

예수님이 던지신 불을 담아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

희망의 불씨 사랑의 불씨

할 수있다는 용기의 불씨를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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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씨가 되라
  • 2015-02-13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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