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나그네

 예전엔 주어진 말씀에 충실 했지면

요즘은 그저 예수님을 묵상하는 것만으로

차오르는 감격을 어쩌지 못 하겠나이다

 부족함이 없는 세계를 아시고

모든 사람이 누리고 싶어 하는 그것을 아시며

눈물이 없는

고통이 없는

가슴이 아프고 고뇌가 없는

깊은 생수의 오묘한 맛과

온통 푸르른 천국을 아시는 분

  그러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슬을 끊기 위해서

세상 지옥의 여러 모형들을 손수 경험하셔야 하셨네요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 33 년 동안

얼마나 깊은 눈물과 고통의 치를 떠셨을까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밤을 보내셔야 했을까

자신과 다른 세계에서 부딪히는 통곡에

말이 통하지 않는 가슴을 만나지 못했을 군중속의 고독

그래서 예수님과 나그네를 떠올리면 눈물이 납니다

  사랑의 주님 !

이 세상에 있는 것 들을 사랑하기 보다

저의 초점이 항시 아버지께 고정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에서 빗겨가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어떠한 고난이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현재의 삶에서 압박감의 수위가 높아질수록

또 다른 세계로 인도하는 주님을 주도록 의지 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예전에 사람이 너무나 그립고 고독했지만

지금은 주님과 함께 가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나그네의 길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제가 이 자리에 있기에

더 깊이 나그네의 삶을 공감하게 되니까요

가슴으로 우는 법을 가르쳐 주셨기에

조금 이나마 천국을 끌어당겨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게 하시니 감격입니다

아버지의 마으므로 영혼들을 바라보게 하시

제게 붙여 주신 귀한 이들은 자라나게 하소서

성령으로 저를 더욱더 정결하게 하사

더 맑고 밝은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저들의 혼란한 중심을 바로 잡게 하시고

깨어진 마음들을 치유하게 하여 주시고

각지고 굳은 마음엔 생기를 불어 넣어 주소서

삶이 찌들고 힘겨운 영혼 에겐 기쁨의 씨를 뿌리게 하소서

  주님이 가신 길 위에서

죽은 자가 살아나게 하시고

병든 자가 회복되게 하시고

굶주린 이들에게 오병이어가 공급 되었듯이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찾을때마다

하늘에 것으로 채워주소서

제가 지나가는 자리마다 천국의 향기가 가득하게 하소서

  앞으로 저에게 열어주실 크고 비밀한 것들을 기대 합니다

  사랑하는 내 딸아 !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할렐루야~~~~~~~~~~

          2008년 2월 10일 레베카

 선교사님이 제 블러그에 올려주신 글월을 같이 은혜받고 싶어서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