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하나님께 기회를 드려요
프란시스 쉐퍼 박사에 의해 설립된 스위스의 라브리 공동체는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품는 안식처로 유명하다.
이곳을 찾는 사람 중에 베키라는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의 인생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쳐 있었다.
베키는 어린 시절 가족들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고
열 여섯살에 알코올 중독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손을 댄 마약에 중독되어 버렸다.
이곳 라브리에 와서도 술과 마약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환각 상태에서 치명적인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다.
다행히 급한 응급 조치와 의사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눈물을 흘리며 듣고 있는 쉐퍼 박사에게
박사님 ' 전 소망이 없어요 소망은 제게서 완전히 떠났어요 '
베키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쓰레기라고 단정했다.
그런 그녀에게 쉐퍼 박사는 간절히 주문했다.
' 베키 그분은 널 도울 수 있어 제발 하나님께 한번만 기회를 드려보자 '
쉐퍼 박사가 그녀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은
자신이 쓰레기라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론짓지 말라는 것이었다.
내 인생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기 인생에 대해 나는 쓰레기야 라고 결론을 내릴 자격이 없다.
내 인생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내가 할 일이 있다. 내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내 인생 가운데 개입하시도록 기회를 드리는 것이다.
베키는 라브리에서 완전히 회복되었다.
하나님께서 그 인생 가운데 개입하시도록 기회를 내어 드렸기 때문이다.
이해되지 않고 해석되지 않는 고통 앞에서 시름하고 있는가?
이 세상 그 누구도 내가 당하는 고통의 이유를 다 알지 못한다.
다만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도록 하나님께 기회를 내어 드리기만 하면 된다.
이런 사람의 인생은 결코 잘 못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