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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교회학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 가운데 가장 나중에 건국된 나라는 신라였다. 

가장 늦게 건국되었을 뿐 아니라 가장 힘도 약했다.  

그런데 삼국을 통일한 나라는 신라였다.

가장 약하였던 신라가 통일대업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을까?

그 비결은 청소년 교육과 훈련이었다. 

신라는 화랑도(花郞徒)라는 청소년 교육훈련기관을 만들어

십대 나이의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심어 주고 사명감을 길러 주었다.

신라의 화랑도는 요즘으로 하면 중고등부 십대 청소년들이다.

신라는 그들로 명산대천을 돌며 체력과 호연지기를 기르고

무술을 연마하게 하며 호국정신을 기르게 하였다.

공동체 정신과 나라 사랑에 대한 사명감을 심어 주었다.

이렇게 교육 받은 아이들이 자라 삼국통일의 주역이 되었고

삼국통일 후에도 당나라 세력을 물리치는 주역이 되게 했다. 

한 가정이나 교회 나라의 장래는 청소년에게 달려 있다.

청소년들이 활달하고 꿈이 있고 창의력이 넘치는 모습이면

그 가정과 교회 그 나라는 장래가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나약하고 부정적 사고에 젖어 있고,

내일에 대한 희망과 포부가 없다면,

그 가정과 교회 나라는 장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염려스러운 문제가 청소년 문제다.

우리 어른들은 해방 이후 반세기를 지내는 동안에 가난을 벗어나고자,

허리띠를 졸라매고 밤낮없이 일하여 세계 10위권에 이르는 경제 대국을 건설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러는 동안 우리 자녀들이 망가졌다.

그 정도가 너무 심해 가정해체, 교육의 황폐화 교실붕괴와 같은 말들이 자주 거론된다.

청소년 교육 문제가 국가적인 문제로 등장하게 되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슬픈 일이다. 

특히 인터넷에 중독되어 몸도 마음도 영혼도 시들어져 가는 아이들이 백만이 넘었다고 한다.

교실 붕괴 현상도 심각하다

 

이제 남은 소망은 교회다.

교회가 저 청소년들을 살려내야 한다.

저 아이들을 변화시킬 힘은 사랑과 복음 밖에 없다.

교회가 그것을 할 수 있다.

세상에서 방황하고 있는 수많은 청소년들을 교회가 품을 수 있도록

리더십들이 깨어야 한다.

미국에서 척 스미스 목사는 히피들을 사랑으로 품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 미국을 변화시켰다.

이런 리더십 이런 교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야겠다.

교회학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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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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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학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 2013-10-04
  • 최재호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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